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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상의 쑥은 싸주아리쑥

제가 뜸을 알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인산 김일훈옹의『신약』이란 책을 통해서입니다. 여기서 인산은 우리나라의 쑥 모두가 이 땅 특유의 감로정(甘露精)의 영향을 받아 영약(靈藥)으로 자라고 있으나 이 가운데서도 특히 강화쑥은 모든 면에서 탁월하다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.

또한 인산 김일훈옹의 다른 책인 『신약본초』에는 뜸뜰 때 쓰는 최상의 약쑥으로 강화도의 싸주아리쑥을 들고 있습니다

  

저같이 인산의학을 믿는 경우는 다른 근거를 필요로 하지 않겠지만, 그렇지 않은 경우는 좀 더 과학적인 근거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몇몇 학술자료들을 검색해보았습니다. 그래서 아래와 같은 자료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. 보다 많은 분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옮겨 봅니다.


강화군 농업기술센터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천연물과학연구소, 방송통신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농학과에서 공동연구한 자료『약쑥의 Eupatilin과 Jaceosidin 함량변이』1)에 따르면
국내 12개 지역의 도서벽지에서 수집한 자생쑥을 분석한 결과 강화·백령도 지역의 쑥에서 eupatilin과 jaceosidin 함량이 높았으며, 그 중 가장 높은 것은 강화의 싸주아리쑥이었다고 합니다.

연구에 따르면 국내의 서해안 지역(강화도, 백령도, 덕적도, 안면도), 남해안(금오도, 통영, 보길도, 진도), 동해안지역(울릉도, 강릉, 삼척, 울진)에서 수집한 쑥을 분석한 결과 강화도의 싸주아리쑥이 잎 100g당 eupatilin 228mg, jaceosidin 73.8mg으로 합계 301.8m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.
사자발쑥은 잎 100g당 eupatilin 214.5mg, jaceosidin 48.6mg으로 합계 263.1mg으로 나타났으며 남해안과 동해안 도서벽지에서 수집된 쑥에서는 이들 두 가지 기능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.



물론 다양한 쑥의 성분 중에서 유파틸린과 자세오시딘의 함량만으로 우열을 논하는 것이 성급할 수는 있습니다. 그러나 위 두 성분의 효능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자료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러한 차이를 무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.

직접 영구법을 행하는 입장에서는 그간 말로만 전해왔던 싸주아리쑥의 우수성에 대해 어느정도의 뒷받침할 만한 자료가 있어서 무척 반가웠으며, 더불어 많은 쑥들 중에서 뜸쑥으로는 오로지 강화도의 싸주아리쑥만을 취급해왔던 웅녀의 순수함도 그 이유를 찾게 된 것 같아 흡족합니다.


1) 韓國作物學會誌 제50권 2005년 pp.204-207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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